고금리 전세대출, 지금 갈아타는 게 맞을까요?
2025년 현재 기준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기존 고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이자 비교만으로는 실제 혜택을 얻기 어렵고,
중도상환 수수료, 보증보험 해지 조건, 신규 심사 기준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세대출 갈아타기의 핵심 절차와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란? 핵심 개념부터 확인
전세대출 갈아타기란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해지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대환 또는 재계약을 진행하는 절차입니다.
보통 아래와 같은 경우에 활용됩니다.
"2022~2023년 고금리 전세대출 → 2025년 저금리 상품으로 교체"
"HUG 보증상품 → 서울보증(SGI) 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상품으로 전환"
갈아타기 가능한 대표 전세대출 상품
금융사/보증기관 | 상품명 | 금리(2025년 기준) | 특징 |
---|---|---|---|
우리은행 + 주택금융공사 | 일반 전세자금대출 | 3.2~3.8% | 중신용 이상 대상, 고정금리 가능 |
하나은행 + SGI | 전세보증금대출 | 3.5~4.2% | 보증료 부담 있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 확인 |
카카오뱅크 + SGI | 모바일 전세대출 | 3.4~4.1% | 무방문 전환 가능, 서류 간소화 |
국민은행 + HUG | 청년전세대출 | 2.3~2.9% | 만 34세 이하, 무주택자 대상 |
갈아타기 절차 5단계 요약
1단계: 기존 대출의 금리, 잔여 기간, 보증기관 확인
2단계: 새 대출 조건 확인 및 비교 상담 요청 (은행, 플랫폼)
3단계: 보증서 변경 신청 (SGI → HUG, 또는 반대)
4단계: 신규 대출 실행 → 기존 대출 자동 상환 및 해지
5단계: 잔금 정산 및 등기 확인
"보증기관 변경 시, 기존 보증보험 해지 후 신규 신청이 필요합니다."
갈아타기 전 반드시 따져야 할 3가지 비용
항목 | 금액 또는 조건 | 설명 |
---|---|---|
중도상환 수수료 | 대출 3년 이내 최대 1.2% | 일부 은행은 면제 혜택 제공 중 |
보증료 | 보증금액의 0.1~0.3% 수준 | HUG < SGI 순으로 저렴 |
인지세 | 대출금 5천만 원 초과 시 발생 | 7만 원~15만 원 정도 |
갈아타기 유리한 조건은?
전세대출을 갈아타면 실질 이자 절감 효과가 있는 경우에만 추천됩니다.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할 경우, 갈아타기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조건 항목 | 권장 기준 |
---|---|
기존 대출 금리 | 4.5% 이상 |
남은 잔여기간 | 6개월 이상 |
전세 계약 기간 | 최소 1년 이상 남아있을 때 |
신용점수 | 700점 이상일 경우 금리 혜택 가능 |
청년·신혼부부라면 정책상품으로 전환 고려
청년 또는 신혼부부라면
일반 전세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정책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상품명 | 대상 | 금리 |
---|---|---|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 연 1.5~2.4% |
청년 맞춤형 전세대출 | 만 34세 이하 | 연 1.2~2.7% |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 혼인 7년 이내 부부 | 연 1.5~2.3% |
결론: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시점’과 ‘조건’이 전부입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금리 하락기인 지금이 가장 유리한 타이밍입니다.
하지만 갈아타기 시 발생하는 비용, 심사 요건, 보증기관 조건 등을 면밀히 따져야
실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낮은 금리만 보지 말고, 전체 구조를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